쥬프 (121.♡.60.230)
2014년 12월 21일 오전 12:56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가지고 있는 컴퓨터 파일들에 대한 자료 정리를 마쳤습니다.
며칠 전에 하드디스크를 구했다고 글을 올렸고, 그 전에도 몇차례 이 정리를 하고 있다고 올린 적이 있는 데,
이제야 모든 자료에 대한 정리를 마쳤네요. 대략 2~3년 걸린 것 같네요.
뭐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고 하시겠지만...
한국 소설만 1800여편, 중국 철학책만 50여권 정도 되네요.
가요앨범이 800여개, 팝송 앨범도 100개 정도
전체 자료를 다 통계내지는 않았지만....
일반도서로 족히 2-3만권 분량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리는 도서관과 같은 방식으로 했어요.
이제는 활용할 일만 남았어요.
자료를 정리만 해 놓으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정리된 것을 이용해야죠...^^
우리 뮤지아에서는 음악 관련 자료들이 관심이 가실텐데...
이제 좀 여기에 풀어놓으려 합니다.
그 전에 제가 먼저 좀 읽구요... ㅋㅋㅋ....^^
댓글 (11)
- 히
히따나2
14.12.21 · 76.♡.227.17
- 레
레오
14.12.21 · 182.♡.8.68
햐~상상이 안되는 자료군요...대단하십니다^^ - A
Apple
14.12.21 · 182.♡.174.91
대단하시네요~ - 미
미주스코어
14.12.21 · 125.♡.251.59
욕 마이 보셨네요!
가요앨범 800개 팝송앨범 100개?
관심 많이 갑니다,^^ - 마
마당쇠
14.12.22 · 49.♡.9.42
대단하십니다. 저는 양악 국악 포함 mp3 파일로 약 400 기가 정도 되는 자료 정리하는 중입니다. 몇곡 되는지는 확인 못해 봤습니다.
몇년전 부터 조금씩 하는데 아직 못 끝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뿌듯하시겠습니다. - 히
히따나2
14.12.22 · 76.♡.227.17
마당쇠님도 대단하시네요. 양악과 국악까지 다 하시는 걸 보면 정말 도서관수준이세요. 그러고 보니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정말 애들 장난이군요. 자료정리를 하는데 어떤 법칙이라도 있는지요..아니면 최소한 편리한 방법..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방법...쥬프님은 도서관과 같은 방식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장르별로 다른 번호를 만들어 지정을 하신 건가요? 가령 뭐 ..미국의 경우는 듀이 시스템, 콩그레스 시스템 어쩌고 해서 1.11은 교육, 1.12는 음악인걸로 알고 있는데요...(ㅋ 요즘 도서관에 안가본지가 넘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한국은... 제 기억이 맞다면...제 관심있는 쪽만 기억을 합니다만... 언어쪽이 700, 800은 문학 900은 역사...이런식으로 나가는것 같던데 아직도 그런건지요. 그러면 쥬프님도 이런 방법으로 하신건가요? 마당쇠님은 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요...저도 앞으로 정리를 할때 뭔가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하고 싶어서요. - 쥬
쥬프
작성자
14.12.22 · 121.♡.60.230
일반적으로 한국의 도서관에서는 동양서는 한국도서십진분류법(KDC)을 서양서는 듀이십진분류법(DDC)를 병행하여 사용하지만, 저는 모두 KDC로 통일해서 사용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언어가 700, 문학이 800, 역사가 900이 맞구요. 자료가 많지 않을 때는 큰 대분류만으로도 괜찮지만 자료가 많아지면 더 세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학은 800이지만 그 안에 한국문학은 810이고 한국 소설은 813, 한국의 현대소설(20세기)은 813.6, 한국의 독립이후 현대소설(1945-1999년)은 813.62로 세분화 되기 시작합니다.
KDC는 올해 6판이 발행되었지만, 전 이전부터 분류를 해 왔기 때문에 현재 적용하는 것은 5판으로 합니다.
도서관에서는 보조 기호로 저자표시를 하지만 저는 컴퓨터의 검색 기능을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보조 기호는 사용하지 않고 대신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명을 정확히 붙여줍니다. 음악쪽에 있는 폴더 하나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675.5000 [Dvorák, A.(작곡); Piatigorsky, G.; Münch, C.; Boston Symphony Orchestra(연주)] Dvorak Cello Concerto:Piatigorsky/Munch
675.5000은 KDC에서 협주곡입니다. [] 안의 내용이 저자와 관련된 내용으로 음악 관련 파일이라서 작곡가, 편곡자, 연주자들에 대한 내용을 담구요,
그 뒤에 내용이 제목입니다. 여기서는 앨범의 제목을 기재해 놓았습니다.
실제 정리할 때에는 파일 한개 한개에 분류하지 않고 관련된(혹은 필요한) 파일을 모두 하나의 폴더로 묶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0는 파일이 수백개쯤 돼죠. 대신 소설과 같은 것은 파일 하나로 된 경우도 많구요. 모두 폴더에 넣고 폴더에 이름을 붙입니다.
이 방법은 일거리가 엄청 많다는 것이 단점이예요.^^ 대신 분류하면서도 공부는 많이 되요...ㅋㅋㅋ... 저도 분류하면서 관심있는 분(예를 들어 라즈니쉬, 푸르트뱅글러 등)들에 대한 자료는 더 찾아보게 되고 지금도 정리된 자료에서 언급된 다른 책들을 구해서 더 보충하는 방식이예요.
급하게 생각 안하고 해야 하는 데 제가 요 며칠 무리해서 올해 안에 끝내야지 하고 끝을 봤는 데... 저처럼 그렇게 조급하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
혹시라도 KDC나 DDC에 관련해서 자료가 더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저도 전공한 분야가 아니라서 잘은 몰라도 KDC는 오랫동안 해와서... - 쥬
쥬프
작성자
14.12.22 · 121.♡.60.230
《Re》미주스코어 님 ,
제 보관하고 있는 앨범 중에 상당수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과 아이돌이 많은 미주스코어님의 취향에 맞으실런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여하튼 뮤지아에 자료들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테니... 필요하신 것은 말씀하세요. ^^ - 쥬
쥬프
작성자
14.12.22 · 121.♡.60.230
《Re》마당쇠 님 ,
감사합니다. 전 국악 관련한 자료는 텍스트 자료가 많고 음반이 적네요.
마당쇠님도 자료 정리 되시는 대로 소장 자료에 대해 게시물을 부탁드릴께요.^^
관심가는 자료 좀 부탁드려도 되겠죠??? ^^ - 쥬
쥬프
작성자
14.12.22 · 121.♡.60.230
《Re》히따나 님 ,
가장 좋은 분류방법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보기에는 어떻든 알아보기 좋고 찾기 쉬우면 그게 제일 좋은 분류방법이죠.
저도 처음에는 대분류만 가지고 자료들을 분류했고, 집에 있는 책들도 서가에 정리할 때 대분류로만 분류하기 시작했었죠.
차츰 그 양이 많아지면서 체계적인 분류법을 생각하게 된 것이고 이제는 KDC를 활용하고 있지만요..
히따나님도 자료양에 맞춰서 적당한 분류법을 적용하시면 괜찮으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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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관련만이 아니고 지난 30년 넘게 접하지 못했던 좋은 소설이나 중국의 고전 철학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 좋은 양식이 될것 같네요...정리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이제 이사와 정리가 끝나셨으니 편안히 즐기세요....